오늘 집에서 오랜만에 가족들이랑 모여서 저녁 먹었는데, 갑자기 아버지께서 어릴 때 축구하던 얘기를 하시더라고. 그때 얼마나 열심히 했었는지, 동네 친구들이랑 경기 끝나고 다 같이 모여서 놀던 추억들이 생각나서 괜히 미소가 지어졌음. 

그리고 동생이랑은 요새 본인이 빠진 드라마 얘기로 한참 수다 떨었는데, 생각보다 몰입도가 높아서 나도 슬쩍 봐야겠다는 생각이 들더라 ㅋㅋ. 이렇게 평범한 일상 얘기 나누는 게 참 좋다 싶음. 

엄마는 요즘 건강에 신경 쓰시면서 새로 시작한 운동 이야기 해주셨는데, 꾸준히 하시려는 의지가 느껴져서 나도 덩달아 힘 받았음. 이렇게 가족들이랑 소소하게 이야기 나누는 시간을 더 자주 가져야겠다 싶네. 

다들 이번 주말은 어땠어? 평범한 하루도 가끔은 특별해 보일 때가 있더라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