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 나 진짜 웃긴 징크스 하나 있는데 들어봐ㅋㅋㅋㅋ 
내가 토토 할 때 꼭 꼭 꼭 짝수 번호만 찍어야 복이 온다고 믿음. 그래서 친구들이 “야 그거 미신 같다”고 하면 바로 대빵 표정으로 “내가 지금껏 오마넌 이상 딴 걸?” 이러고 ㅋㅋㅋㅋ 

근데 문제는 이 징크스 때문에 지난번에 경기 시작 5분 전에 지갑 못 찾아서 미친듯이 뒤졌는데, 결국 못 찾고 그냥 핸드폰만 들고 토토사이트 들어갔음. “아 씨, 지갑 없어도 꽁머니라도 쓰자” 하면서 들어갔다가 오만 콩 다 날렸음ㅋㅋㅋ 친구가 “징크스 지키려다 짠내 폭발한다!” 이러더라 ㅎㅎ 

또 나만 그런지 모르겠는데, 배팅 전에는 꼭 집 앞 편의점에서 콜라얌 1캔 사서 마셔야 함. 이거 안 하면 감 잡는 순간에도 꼭 실수함 ㅋㅋㅋㅋ 이번주도 5만원 걸었는데, 편의점 지나가다가 콜라 안 사서 망함... 이젠 그냥 습관 수준임. 새벽에 혼자 “콜라, 콜라” 중얼거림ㅋㅋㅋㅋ 

닉네임이 토토왕인데, 징크스 때문에 왕이 아니라 조삼모사왕 된 느낌임. 그래도 이런 이상한 루틴 없으면 배팅이 좀 불안하더라구. 혹시 나랑 비슷한 징크스 있는 사람? 우리끼리 공유 좀 하자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