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들어 여기 글들 보면서 느낀 건데, 분위기가 좀 차분해진 느낌이에요. 예전엔 가끔 감정 섞인 글들이 많았던 것 같은데, 지금은 다들 좀 더 조심스럽게 말하는 것 같고. 그래서 개인적으로는 더 편하게 글 읽고 댓글도 달게 되네요.

사람들이 서로 배려하는 모습도 종종 보이고, 처음엔 낯설기도 했는데 이게 오히려 커뮤니티를 오래 지속하게 하는 힘인 것 같아요. 물론 가끔은 웃긴 글이나 엉뚱한 얘기 올라오면 그게 또 재미있기도 하고 ㅋㅋ.

가끔 새로 들어온 회원들 글 보면 반갑기도 하고, 예전 생각도 나고 그래요. 뭐 다들 취미랑 관심사가 비슷해서 그런지 금방 분위기에 적응하는 것 같더라구요. 나도 여기 오래 글 쓰다 보니까 어느새 이 공간이 편해졌네요.

여러분들도 요즘 느끼는 커뮤니티 분위기 어때요? 갑자기 조용해지거나 너무 시끄러워지면 좀 당황스러운데, 이 정도면 딱 적당한 선인 듯! 앞으로도 이런 분위기 유지됐으면 좋겠네요~